안녕하세요~
어제 두루는 '미싱타는 여자들' 다큐를 보고 왔습니다
40년전 청계피복노동조합 여성노동자였던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전개되는 다큐였습니다~
전태일보다 어린 시다들(청소년 나이쯤)이
저녁 8시엔 퇴근시켜달라고 노동조합에 가입했고,
조합의 노동교실에서 다양한 활동을 참여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그 분들이 얼마나 노동교실에서
행복하고 즐거웠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이후 고 이소선님이 구속된 뒤,
9월 10일까지 노동교실을 비워달라는 말에
1977년 9월 9일에 농성을 벌였고
농성이후 경찰 수사 과정에서의 폭력과 차별도 존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이없었던 건, 북한에서 김일성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처럼 고 이소선님을 이소선어머니로
불렀다고 빨갱이 취급한 사실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청계피복노조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를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내는 과정이 정말 좋았고
큰 힘은 안되지만 그래도 위로를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 다큐였습니다 (몇번 울었어요ㅠ)
이렇게 보니 앞으로 이런 다큐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내용 하나 남겨보고 마칠께요
"제2의 전태일은 여성노동자였다"
'두루의 활동 > 두루와 연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故 최희석 경비노동자 2주기 추모제 (0) | 2022.05.11 |
---|---|
전태일 및 노동열사 추모 참배 (0) | 2022.05.10 |
허병섭 목사 10주기 추모제 (0) | 2022.03.29 |
6.1 지방선거 강북정책연대 출범식 (0) | 2022.03.22 |
CJ대한통운 기도회 참여한 두루 (0) | 2022.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