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의 활동/두루와 연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공동체 상영회

두루두루배움터 2022. 8. 30. 11:46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공동체 상영회


18일 두루는 강북노동인권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공동체 상영회에 다녀왔습니다.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라는 다큐에서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탈시설화를 주장하며
출근시간에 지하철에서 집회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집회로 지하철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출근을 방해한다, 
시험에 늦었다며 등등 갖은 이유로 
혐오와 욕설을 쏟아냅니다.


"젊은이들이 욕을 하고 조롱 모욕을 하는데..
참기힘듭니다. 젊은이들 사이에 '공정이라는 우상'이
생긴 것 같아요" - 장차연 박경석 대표 대화 중


세상에 듣도 보도 못한 갖은 욕설을 듣고 
참아내는 시위참여자분들이 안타까웠고
우리도 똑같은 시민이라고 말씀하실땐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우리는 집회로 잠깐 불편함을 느끼지만,
배려없는 지하철(엘리베이터 없음, 리프트 고장)이나 
현저히 적은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몇십년간 불편함을 계속 느꼈습니다. 
기본권리인 이동권을 나라에서 배제하는 상황입니다.
당연한 권리을 주장하는건데
영상 속 시민들은 시위참여자들에게 시민들에게
옹호받는 시위를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장차연 박경석 대표님이 사람답게 
살 권리 주장이 비장애인들에게 
동의를 구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시민 대 시민의 대결구도로 만들게 아니라
정부, 기획재정부, 서울시가 이동권, 교육,
 탈시설화 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정부가 들어줄 때까지 
삭발투쟁과 지하철 집회를 이어간다고 합니다.
앞으로 두루는 장차연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두루두루배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