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토)
16회 단오맞이 노인윷놀이-전통놀이대회
지난주 토요일,
수유일공원에서 두루는
16회 단오맞이 노인 윷놀이 전통놀이대회를 했습니다~
오전부터 기온은 한여름 날씨인가
긴가민가 할정도로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그러나 윷놀이와 전통놀이를 하기 위한
노인분들의 열정을 더운날씨가 막진 못 했답니다 ㅎㅎ
접수할때 많은 노인분들이 줄을 길게 섰고
대부분 윷놀이와 신발던지기,
투호 3가지 게임 다 참여하셨어요~
2천원에 모든 게임을 참여할 수 있어서
다 참여하시나 봐요 ㅎㅎ
신발던지기엔 25명이 참여하셨고,
남여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특히 몸이 불편한 노인분들은
과녁까지 신발을 던지기 어려웠지만,
지지대 역할인 주변 도움을 받아
과녁까지 신발을 무사히 던졌습니다
신발던지기를 한다니까 휠체어를 타셨는데,
지팡이를 짚고 벌떡 일어난 분도 있었는데요~
첫번째 던질 때 과녁 밖으로 떨어져서 공원에서
구경하는 노인분들이 한번 더 기회를 주기도 했답니다
신발던지기는 노인들의 균형감각 기르고,
전신에 힘도 주고.. 무척이나 좋은 운동 같아요~
매회 신발던지기 대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신발던지기 결승전을 남기고
투호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스무명정도 참여하셨고, 남여 따로 했습니다
투호는 보통 나무 한개씩 통으로 넣는데..
성질이 급한 노인분들은 한꺼번에 집어서
던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 방법이 더 잘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뒷 분들은 다 한꺼번에 집어서 던졌답니다~
신발던지기와 투호 예선전이 한바탕 끝나고..
점심배식으로 닭볶음탕, 샐러드, 김치, 밥을 드렸습니다
닭은 예벗교회 최성민님이 후원해주셨구요~
닭볶음탕은 월요노인밥상 조리장님이
만들어주셔서 노인분들 대부분
맛있게 드실 수 있었습니다~
윷놀이 대회하는 이 날은
지역에서 각종 행사가 많은 날이었는데요~
그중 빨래골마을사랑방 '수다'와
은빛사랑방 개관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윷놀이 하다가 중간에 멈추고,
빨래골 유랑단 길놀이를 봤구요~
노인분들과 다함께 축하하기 위해
'수다' 의 마을식당에 갔습니다~
거기서 시원한 화채를 먹고 떡을 받아왔습니다
공원에 다시 돌아와 윷놀이는 재개되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말을 잡고 말고..
끝날듯 안 끝날듯 하는 게임이 계속 되었고
윷놀이 결승전만 남은 상태에서
신발던지기, 투호 결승전을 했습니다
우승과 준우승을 가린 뒤, 다시 윷놀이 결승전을 했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난 뒤, 신발던지기와
투호 참여한 분들 경품추첨을 했습니다~
윷놀이 대회 남여우승, 준우승,
패자부활전 우승자에게 하모니마트에서 이용하는
자체제작 상품권도 드렸습니다~
그리곤 상탄 분들 모두 함께 단체사진~~
이번 단오맞이 윷놀이전통놀이 대회는
11시에 시작해서 5시에 끝났습니다
노인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은 있었지만,
실무자, 봉사자 모두 체력적으로 힘이 들더라구요~
모두를 위해 시간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듯 싶어요~
봉사자 박점심, 남미희, 권대익, 곽선숙, 김일웅,
최민규, 김새해, 김지애, 가호옥, 동자동 사랑방
그리고 두루실무..
모두 하루동안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다음 윷놀이 전통놀이 대회는
17회 한가위맞이 노인 윷놀이 전통놀이 대회입니다
날짜는 9월 23일 (토) 오전 11시 이구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두루두루배움터
#16회단오맞이
#노인윷놀이전통놀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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