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두루두루배움터 계획 워크샵-1

2박3일 제주도 워크샵에 다녀오다

- 첫번째 이야기

1월 4~6일 22년을 계획하는 워크샵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계획하는 시간은 2시간정도?

나머지 시간은 먹고 즐기고 체험했던 것 같아요

 

1일차(4일)는 비행기 지연으로 인해 ㅜㅜ

저녁 늦게 도착했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뽑는다고 나머지 일정에 놀기 위해

밤 10시부터 22년 계획 및 예산을 짰어요

대표님이 그림으로 큰 틀 안에 작은 사업들을 어떻게 할지 정리해주셨답니다. 그러니 보기도, 역할분담도 쉬워졌습니다.

그래서 빨리 끝났던 것 같아요 ㅎㅎ

앞으로 실무자 세명이서 꾸려갈 22년의 두루를 기대해주세요~~

2일차(5일) 오전에는

알뜨르 비행장-섯알오름양민학살터-백조일손묘역을 다녀왔습니다.

알뜨르 비행장은 일본이 중일 전쟁, 진주만 공습을 하기위해 격납고를 제주도에 지었는데,

짓는 과정에서 제주도민을 10년동안 강제동원한 곳입니다.

양민학살터는 탄약고 폭파시 발생한 물 웅덩이 안에서

강제 구속된 252명을 집단학살하고 암매장한 장소이며

백조일손묘는 이를 기리기 위한 장소입니다.

잊지 말아야 하고 잊어선 안되는 장소들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지금까지 마라도에서 짜장면 한번 안 먹었다고

하니, 대표님이 마라도를 데리고 가주셨습니다 ㅎㅎ

비도 오고 개인적으로 뱃멀미가 심해서

마라도 가는 배가 안뜨길 바랬지만..

결국 가게 되서 가는 내내 배에서 잤던 것 같아요.

저에겐 큰 도전(?)이었답니다 가게 된 마라도에서 짜장면 먹고 최남단에서 사진도 찍고 재미난 경험을 했습니다

 

저녁에 밥을 먹고 소소한 뒷풀이를 했어요.

그 자리에서 사소한 오해들로 약간의 말다툼이 있었지만 결국 잘 풀었습니다.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헤프닝 같은 일이었어요. 두루가 더 돈독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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