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의 일상

두루두루배움터 상반기 워크숍 -강릉

두루두루배움터 2021. 8. 26. 12:04

"너는 두루 나도 두루

나는 두루 너도 두루

너와나는 한두루 너와나

두루 영원히 영원히 ~~ 사랑 영원히 영원히

두루 모두다 모두다 끝없이 함깨해~~~~~~~,"

 

두루두루배움터 21년 상반기 1박 2일 실무자워크숍

 

두루는 실무자워크숍을 매년 떠납니다.

올해도 떠나야겠지요.

두루는 7월 12일 ~13일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갑자기 코로나가 4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그것도 12일부터랍니다.

당황스럽습니다.

고민합니다.

그래도 떠납니다. 어디로?? 강릉으로~~

월요노인밥상을 끝내고 ktx를 타고 떠납니다.

안면해안에 도착해서 바다도 구경하고 바다에도 들어갑니다.

1년만에 만나는 바다입니다.

출출하니 횟집에가서 싱싱한 회도 먹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신나게 수다도 떱니다.

동네가 아니라는 것이 마음을 더 들뜨게 했나 봅니다.

내 앞에 있는것이 건물이 아니라 바다여서 더 그런가 봅니다.

 

술이 약간취하니 더운것도 찝찝한것도 잊어버렸습니다. ㅡㅡ;;;;

모래사장에 벌러덩 누워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굳이 싫다는데 대표님을 막 눕힙니다.

"우리는 같은 하늘을 보고 있다고. 두루는 한곳을 보고 간다고,

그것이 두루다,:라며 막 귀똥이는 헛소리를 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넘나 신나고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날도 맛난 밥도 먹고 오죽헌도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워크숍이니 회의해야겠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회의도 진행하고 하반기 계획도 잡습니다.

우리 왠지 멋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다되어 ktx를 타고 다시 청량리에 도착했습니다.

1박2일동안 종일 먹기만 한것 같습니다만 ㅋㅋ 또 밥을 먹습니다.

두루는 밥힘으로 사니까요^^

 

맛있는 냉면도 먹고 버스를 타고 발길을 동네로 돌립니다.

가슴이 확 답답했습니다.

다시 강릉으로 가고 싶었지만 무거운 발걸음으로 다시 동네로 들어옵니다. 발걸음이 엄청나게 무거운것 같습니다.

다시 일상으로돌아가는 것이 슬펐던 것일까요?

1박2일의 워크숍을 가장한 단합대회가 아쉬웠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밥을 너무 많이먹어서 몸이 무거워서 입니다. ㅋㅋㅋㅋ

 

두루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1박2일의 즐거웠던 강릉여행을 뒤로한채

즐거웠던 그 시간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가슴한켠에 넣어둡니다.

21년 두루두루 상반기 실무자워크숍이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두루두루배움터는 15년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고

간직하며 그렇게 함께 해왔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추억들을 만들겠죠

그렇게 또 다시 앞을 보며 걸어가겠습니다.

두루는 상반기 워크숍도 행복했습니다.

 

*참고로 바다 해변과 횟집에는 사람이 없었고

다른곳에서는 모두 사회적거리와 방역지침을 준수했습니다"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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