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의 활동/두루와 역사기행

2022년 사비백제 역사기행

두루두루배움터 2022. 11. 16. 14:21

사비백제역사기행
2022.11.04(금) ~06(일)

역사기행 내용 공유에 앞서,
이태원 참사 이후 추모의 마음이 있기에
즐겁게 지낸 역사기행을 공유할까 말까
수없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두루에서 의미 있게 간 역사기행이었기 
때문에 늦게나마 글을 작성합니다.

11월 4일 (금), 첫쨋날
논산 채운면사무소-은진미륵-강경젓갈시장-낙화암

지난주 금요일,
두루는 부여로 역사기행을 떠났습니다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누어 출발했습니다~
선발대는 오전 10시 출발에 
우대표님, 저, 윤정현님이 함께했구요
후발대는 오후 8시 출발에 그외 참가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선발대는 곧장 논산으로 가서 우대표님 닮은 
은진미륵 보려고 했는데 ㅎㅎ 아쉽게도 공사중이더라구요~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저녁식사로 강경에 있는 젓갈백반을 먹었습니다. 
( 짜서 나중에 또 안먹을 것 같아요😅)
밤에 먹을 야식들을 사서 숙소에 도착한 뒤, 
후발대를 기다렸으면 좋았겠지만,
쉬지 않고 나가서 내일 갈 곳을 미리 갔다왔습니다
금강이 보이는 곳에  낙화암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였답니다 ㅎㅎ

11월 5일 (토), 둘쨋날
부여백제박물관-정림사지 5층 석탑-궁남지-낙화암


어제 일정이 피곤해서 오전엔 쉬고
본격 일정은 점심식사 이후에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부여백제박물관을 가서 백제의 유적을 관람하였구요 
특히 용한마리가 연꽃봉아리를 무는 모습을 형상화한
금동대향로를 실제로 보게 되었는데
정교하게 제작되어져 있어 그 시대 기술이 놀라웠답니다
부여박물관 걸어서 10분 남짓한 곳에 
정림사지 5층 석탑을 보고 왔구요~
우리나라 최고 인공정원인 궁남지도 산책하였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첫쨋날 방문했던 낙화암을 보고 왔습니다
밝을 때 보니 느낌이 다르고 멋지더라구요~
밤에 함께 나누는 자리에선 역사기행 가이드 김일웅님이 
백제 역사를 쭉 말해주셨답니다
함께 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명쾌한 설명이었어요😊

11월 6일 (일), 셋째날
부여왕릉원-견훤왕릉-서울도착


마지막날은 부여 왕릉원을 보고 점심먹고
견훤왕릉으로 갔습니다~
견훤왕릉은 신기하게 자신의 고향 (경상북도 상주)이 아닌
충청남도 논산에 있었는데요
가이드님께 물어보니 견훤이 사비가 다보이는 곳에 
묻어달라고 해서 논산에 묻혀있는 거라고 합니다~
견훤왕릉을 보고 4시간을 걸려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공주로 시작해서 올해 부여까지
백제역사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익산에도 백제 유적이 있지만, 그곳은 남겨두고
내년에는 새로운 역사기행을 가려고 합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