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의 활동/두루와 월요노인밥상

149회차 월요노인밥상

두루두루배움터 2023. 4. 4. 16:21

4월 3일
149회 월요노인밥상
'카레라이스'

지난주엔 활짝 핀 봄 꽃에 
이제 봄인가하고 놀랐었는데,
일주일새 금방 여름이 왔나봅니다~
이제 옷을 더 얇게 입어야 할 정도로 
더운 기온이더라구요
벌써부터 여름이라니 놀란 마음도 잠시,
다행히 화요일 오후부터 비가오며
선선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가 오면, 꽃들이 다 지는 것을
생각하니 아쉽기도 해요 ㅜ
오늘, 밥상 때 마지막 봄 꽃을 누려야 할듯 싶네요 ㅎㅎ

오늘은 우대표님이 마이크를 들고
다음주에 있을 150회 맞이 
월요노인밥상 마을잔치를 
노인분들께 안내해주셨어요~
기본 음식으로 잔치국수를 드리고
돼지고기 앞다리살 수육과 백설기, 식혜,
과일을 드릴예정이라고 알려드렸어요~
그리고 밥상 끝나고 봉사자들과 
다음주에 어떻게 할지 계획을 짰습니다
살짝 알려드리자면, 
이번 150회 맞이 월요노인밥상 잔치의 테마는
마을과 함께하는 잔치입니다 ㅎㅎ
두루가 준비하는 것 외에,
마을에서 요것저것 준비하는 것도 있다 하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요즘엔 밥상 표 나눔을 우대표님 대신
저와 봉사자 1명이 함께 해요~
그때마다 우대표님은 저를 조수라고 표현해서
노인분들 대부분 그렇게 알고 계십니다
간혹, 새로 오시거나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자녀로 오해 하시더라구요😅
오늘도 들었답니다ㅎㅎ 
아마 두루두루 콤비로 잘 활동하니까 
노인분들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요 ㅎㅎ

이번 밥상 메뉴는 
카레라이스, 밥, 김치, 요구르트입니다
원래 이전까지 배식 할때, 
국에 밥을 말아서 드렸는데요~
지난주에 밥이 퍼지고 짜다는 의견을
받아서 오늘부터 따로 드리기로 했답니다~
'따로 국밥'처럼요~
그래서인지 잔반이 얼마 안남고 다들
만족하시며 드셨습니다~
오늘 식사 41명 반찬통 43인분 봉사자 10명, 
총 94인분 나갔습니다
맛있는 음식 준비해주신 박점심 조리장님 감사합니다. 
지원단체 마관협, 두루 실무 수고 많으셨어요~

지난주, 밥상을 자주 이용하시던
원용갑님께서 만 80세라는 젊은 나이에
폐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아내분께선 고마운 마음을 담아
노인밥상에 10만원 후원 하셨어요.
후원 감사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주 메뉴는 150회 맞이 월요노인밥상
잔치국수와 수육입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월요노인밥상은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702-540769, 두루두루배움터
*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