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의 활동/두루와 월요노인밥상

126회차 월요노인밥상

두루두루배움터 2022. 10. 24. 17:04

10월 24일
126회차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수유일공원 아침은 
어린이집 아이들의 체조로 시작되었습니다
단체로 노랑노랑한 체육복 입고 체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노인분들은 그 옆에서 박수치거나 따라하시기도 하고..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수유일공원이에요~

밥상 물품 준비하고 배식까지 시간이 남아
지원팀 봉사자들은 운동기구에서 운동하고 ㅎㅎ
저는 쌀쌀한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를 틀어드렸습니다.
'혜화동'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등 봉사자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노래들을 밥상 내내 틀었습니다~
차분한 음악 덕분인지, 오늘따라 밥상이 
침착하게 진행 되더라구요~ 
밥상에 음악의 역할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다음 밥상도 노래를 틀기로 했습니다~
다음주는 10월 마지막 주이기 때문에
'가을 마지막 밤'을 틀어드리기로 했답니다

음악이 깔릴 때, 우대표님이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요즘은 식당에 다녀보니 중국산 김치가 많다고 
밥상은 국산 고추가루로 만든 김치라고 했습니다~
근데 앉아있던 분이 못 믿는다고 하셨지만
증명할 길이 없어서..
다들 입모아 믿어 달라고 말씀드렸답니다ㅋㅋ
그리고 내일 화요일 점심시간에 동주민센터에서 
음식 나눔 하는 것에 대해 공지해드렸어요~ 

오늘 음식들은 다 노인분들에게 인기만점이었습니다
쌀쌀한 날씨, 몸을 따뜻하게 데펴줄 
뜨끈한 한우 미역국이 있었구요~
큰 들통에 있었던 미역국이 다 나갔습니다
심지어 먹고 또 포장해 가시는 분들은 
모자라서 포장을 못해드렸답니다 (ㅠㅠ) 다음기회에..
오늘 만든 겉절이는 노인분들 입맛에 딱이어서
국을 다먹고 김치와 밥만 먹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거기에 입가심할 사과까지~ 
오늘 메뉴구성 뿐만 아니라 맛도 다 좋았어요 ㅎㅎ

오늘 반찬통 13인분 배식 45명 봉사자 10명, 총 68명 오셨습니다~ 맛있는 음식 준비해주신 박점심 조리장님 감사합니다. 지원팀 강북주거복지센터, 
새날교회 윤정현, 김홍녀, 두루실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밥상을 침착하게 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이분들 덕분이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주 메뉴는 제육덮밥입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월요노인밥상은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702-540769, 두루두루배움터
*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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