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회차 월요노인밥상

8월 14일 
168회 월요노인밥상
'제육덮밥'

오늘은 매월 두번째주 봉사하러 오시는 분이
코로나에 걸려서 다른 날보다 
봉사인원이 적은 날이었습니다ㅜ
그래서 짐을 천천히 나르고자 
시작시간보다 일찍 시작했구요~
그 과정 중에 월요노인밥상 이용하는
노인 중 한명인 우희선 어머님이 도와주셨어요~
책상, 식탁보 깔고.. 
이렇게 봉사자 역할을 해주셨답니다 ㅎㅎ
덕분에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번주 밥상 장소인 수다식당까지
못 올라오는 분들이 계셨어요~
그래서 지난주에 못 뵙고, 
제가 코로나 걸리는 바람에 더 
오랫동안 못 뵈었던 분들도 있었는데요~
그런지 노인분들이 헬쑥해졌다는 분,
키가 더 커진 것 같다며
우대표님 키 가져가서, 우대표님은 작아지고
제가 큰 것 같다는 얘기를 하셨답니다 ㅎㅎ

수유일공원 처마 밑에 
노인분들이 자주 앉는 의자가 있는데요~
이게 딱딱하고 금방 뜨거워지다보니 
돗자리나 방석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우대표님이 한켠에 함을 놓고
돗자리를 넣어두면 어떤지 노인분들에게 여쭤보셨구요
노인분들은 훔쳐갈까 걱정이 되셨지만
우대표님이 계속 채워넣는다고 하니
돗자리 의견 좋아하셨답니다

오늘 메뉴는 무생채 제육볶음 밥 오이냉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이냉국을 맡아줄 일손이 없어
난감하던 차에 이승은 어머님이 도와주셨어요~
오이와 파프리카 미역, 국물을 적절히 퍼주셨답니다
오늘 봉사자가 없어서 힘들뻔 했지만
공원 노인분들이 간간히 도움을 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노인분들 도움 감사합니다~

오늘 식사 46명 포장 46인분 봉사자 6명, 총 98인분 나갔습니다~ 맛있는 음식 준비해주신 박점심 조리장님 감사합니다. 봉사자 김홍녀 가호옥 하수만 이승은 우희선 그리고 두루 실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월요노인밥상은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702-540769, 두루두루배움터
*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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