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회차 월요노인밥상

월요노인밥상 시즌2 183회차
2023.11.27

새벽부터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거짓말처럼 밥먹을 때는 비가 그쳤네요~
이거 뭐 미신되겠어요~
미역국은 말아서 한번에 마시는지 후루룩~
잔반이 거의 안남았답니다.
밥도 국도 더 달라고 야단들이셔서 애먹었습니다.
밥상 시작전 생일축하 시간에 뜨겁게 이웃 노인 축하해 주시고는
미역국 함께 나눠 먹었어요.

식사전,
12월 광고했습니다.
*12월4일(월) 12시30분 식사후 추억의 영화
*12월16일(토) 오후2시, 동지맞이 윷놀이대회
*12월29일(금) 오후2시, 빨래골노인문화제 & 송년회

에피소드1. 
"남편 보내고 홀로 되신 분이 얼마나 안되었어."
학교급식 하는데 밥을 버려도 그거 밥 한그릇 안준다네요. 미역국 너무 맛나서 받아 놨다가 주려고 집에가서 냄비들고 오신 양미선 어머님. 이웃간 정이 넘칩니다.

에피소드2.
생일 맞으신 어머님이 노인분들 모은 선물상자 본인 다 있다고 다른 사람 가져가라고 양보하셨어요. 밥이라도 그냥 드시라했더니 그것도 안하신다고... 
맨 먼저 식사하시게 했습니다.
멋진분이지 않아여?

이번주 결산,
*식수- 현장식사 34인분, 반찬통 55인분 그리고 봉사자 10명.
모두 99인분 드셨어요~
*봉사- 강북주거복지센터, 손재숙, 태선애, 가호옥, 김영선, 김새해.
*십시일반후원- 강북주거복지센터, 서울북부두레생협, 김광영

모두 고맙습니다. 복 받으시길 빌어요.

다음주 184회차 12월4일은 인기좋은 <삼선누룽지탕2> 로 갑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차리샘은 오늘 밤 귀국~ 다음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