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미역국 7

170회차 월요노인밥상

8월 28일 170회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비가 내리는 밥상의 오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엔 밥상만 하면 비가 그친다는 월요노인밥상 매직은 없었습니다 11시~12시 사이에 비가 그친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비는 계속 왔구요~ 그래서 봉사자들은 우산을 쓰거나 비옷을 입고 짐을 날랐고, 생일잔치와 밥상은 차양과 미니 천막 밑에서 진행했습니다 밥상 하기 전에, 8월 노인생일잔치를 했습니다 원래 총 5명이지만, 2명만 오셨습니다 귀여운 생일 꼬깔모자 씌워드렸구요~ 연세가 76살, 75살이라고 얘기주셨는데 전혀 그렇게 안 보이시더라구요ㅎㅎ 수유일공원에 앉아있는 노인들과 손가락 초를 불며 노인 두명을 축하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대표님이 모두를 대표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절을 드렸습니다 생일자 노인 두명에게 이쁜 꽃..

161회차 월요노인밥상

6월 26일 161회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여름장마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듯이 새벽부터 비가 내렸고 습도는 높아서 마치 물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밥상엔 날씨마법이 있어요~ 밥상 하기 전에 짐 옮길 때나 배식할때 신기하리만큼 비가 그치더라구요~ 심지어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까지 불었구요 ㅎㅎ 날씨가 좋지 않았다가 매번 밥상할때마다 좋아지니 글 보시는 분들은 놀라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날씨가 도와주는 월요노인밥상입니다~ 6월 노인 생일잔치가 있는 날이었는데 8명의 노인들이 다 나오시지 않았습니다 ㅜ 날씨가 좋지 않아서..아님 문자를 늦게 보내서 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딘가에 계실 6월자 생일 노인들 위해 다같이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6월 생일선물함..

152회차 월요노인밥상

4월 24일 152회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이번 밥상은 4월 생일잔치가 있는 날입니다 수유일공원 이용 노인분들은 매주 월요밥상을 기다리시지만 특히! 매월 마지막주를 제일 기대하시는데요~ 마지막주 월요일에 생일잔치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생일자 노인을 위해 수유일공원 모든 분들이 노래부르고 축하하고 선물드리고 나누고.. 함께 축하하는 활동들이 노인분들에게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은 생일잔치 하기 전에 노동희님이 본인 생일달을 맞이하여 수고한 봉사자들 맛있는 음료를 사먹으라고 돈을 후원해주셨답니다~ 끝나고 봉사자 나들이가 있는 날이었는데 그걸 아셨던 걸까요? 덕분에 봉사자 나들이를 풍성하게 보낼 것 같아요 ㅎㅎ 이번 4월 생일자는 노동희, 박연순님이셨습니다 수유일공원에 앉아있는 ..

148회차 월요노인밥상

3월 27일 148회차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월요노인밥상 하는 수유일공원에는 매화꽃과 꽃봉우리들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곧 공원에 더 많은 꽃들이 싱그럽게 필 것 같아 기대가 되더라구요 ㅎㅎ 이제 봄인가봐요~ 확실히 봄이 맞는듯 집 밖으로 나올땐 추웠는데, 밥상 하기 전 오전엔 금방 따뜻해졌습니다~ 그래서 매주 오전에 하는 걷기모임에 이전보다 많은 노인분들이 참여하시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3월 맞이 노인생일잔치를 하는 날입니다 3월자 생일 노인은 총 세 분인데 1명, 이승은 어머님만 오셨구요~ 이 분은 2월 말부터 기다린 분이세요 ㅎㅎ 2월 말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제가 잊은건 아닌지 한번씩 생일을 말하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번호랑 생일을 여러번 확인 해드렸답니다~ 다같이 손가락 초를 들어 수유..

129회차 월요노인밥상

11월 14일 129회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주말에 비가 온 뒤, 월요일엔 날씨가 쌀쌀해져 봉사자들도, 밥상에 함께하는 노인분들도 옷을 두껍게 껴입고 공원에 나왔습니다~ 막상 밥상 시작하니 춥다는 말이 무색하게 따뜻한 햇빛이 공원에 비춰졌고 기온도 올라간듯 했답니다ㅎㅎ 그래서 덕분에 노인분들이 춥지않게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이번에도 느끼는 노인밥상매직..☺️ 이번 밥상 배식 시작 전에도 우대표님이 마이크를 들고 오늘 먹는 음식들에 대해 노인분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메인 메뉴인 한우미역국과 매콤시원한 무생채 있었구요~ 한길교회에서 후원한 배, 감, 사과 중에 이번에는 사과를 깎아 두쪽을 같이 곁들였고 김현정님이 후원한 입가심용 도라지 배즙 1개 구성이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로 매번 ..

126회차 월요노인밥상

10월 24일 126회차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수유일공원 아침은 어린이집 아이들의 체조로 시작되었습니다 단체로 노랑노랑한 체육복 입고 체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노인분들은 그 옆에서 박수치거나 따라하시기도 하고..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수유일공원이에요~ 밥상 물품 준비하고 배식까지 시간이 남아 지원팀 봉사자들은 운동기구에서 운동하고 ㅎㅎ 저는 쌀쌀한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를 틀어드렸습니다. '혜화동'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등 봉사자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노래들을 밥상 내내 틀었습니다~ 차분한 음악 덕분인지, 오늘따라 밥상이 침착하게 진행 되더라구요~ 밥상에 음악의 역할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다음 밥상도 노래를 틀기로 했습니다~ 다음주는..

98회차 월요노인밥상

4월 4일 98회차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오늘도 공사먼지로 인해 장기두는 곳 옆에서 진행했습니다~ 미리 가서 노인분들께 양해를 구했고 흔쾌히 자리를 옮겨주셨어요~ 오늘따라 이리저리 바빴습니다? 아침부터 조리장님 일손 도우러 가고 그래도 손이 덜 가는 메뉴라 금방 나와 두루에서 노인밥상 준비를 했습니다~ 특히 오늘 밥상 지원팀이 두루인 관계로 대표님이 음식 나르러 가셨어요~ 다행히 공원에서 밥상 준비를 주옥쌤이 도와주셨답니다 그리고 혼자 상들을 옮기고 있으니까 한 어머님이 '어이구 선생님' 이라고 말하시면서 도와주셨어요~ 우대표님이 공원에 없어서 제가 표를 나눠드렸습니다 이전부터 해왔던게 있어서 노인분들이 함께 잘 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능수능란하게 ㅎㅎ 나눠드린 표 중에 번호가 늦은 표들을 앞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