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장 6

133회차 월요노인밥상

12월 12일 133회 월요노인밥상 '오리육개장' 요즘 코로나와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 나날입니다 그중, 저도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 중이에요 ㅠ~ 급격하게 추워지는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지나봅니다 젊은 사람도 이렇게 약해지는데.. 공원에 계시는 노인분들이 조심하셔야 할텐데.. 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ㅜ 그래서 이전 밥상은 밖에서 밥을 먹는 것과 포장을 같이 진행했지만, 따뜻해지는 봄 이전까지 반찬통만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포장만 하는 것은 월요노인밥상 시즌투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 진행하는 과정인데요~ 이번 시즌투에 새로 오신 분들은 포장만하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 않으실 것 같아서 여분의 통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배식 물품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서 오랜만에 봉사자들은 밥상 시작 전에 여유의 시간을 가질 수..

129회차 월요노인밥상

11월 14일 129회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주말에 비가 온 뒤, 월요일엔 날씨가 쌀쌀해져 봉사자들도, 밥상에 함께하는 노인분들도 옷을 두껍게 껴입고 공원에 나왔습니다~ 막상 밥상 시작하니 춥다는 말이 무색하게 따뜻한 햇빛이 공원에 비춰졌고 기온도 올라간듯 했답니다ㅎㅎ 그래서 덕분에 노인분들이 춥지않게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이번에도 느끼는 노인밥상매직..☺️ 이번 밥상 배식 시작 전에도 우대표님이 마이크를 들고 오늘 먹는 음식들에 대해 노인분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메인 메뉴인 한우미역국과 매콤시원한 무생채 있었구요~ 한길교회에서 후원한 배, 감, 사과 중에 이번에는 사과를 깎아 두쪽을 같이 곁들였고 김현정님이 후원한 입가심용 도라지 배즙 1개 구성이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로 매번 ..

124회차 월요노인밥상

10월 10일 124회차 월요노인밥상 '북어국' 가을은 어디로 갔는지, 겨울처럼 쌀쌀한 날씨에 정신이 없던 밥상 아침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날씨가 춥고 공휴일이어서, 노인분들이 많이 안나오실 것 같았는데요~ 밥상때 되니까 하나,둘 나오시더라구요 ㅎㅎ 다들 패딩, 두꺼운 옷을 든든히 입고 나오셨습니다~ 추워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요~ 오늘은 우대표님이 친구 결혼식 참석으로 밥상에 안 계셨습니다 저번주에 대표님이 말해서 다들 알고계시더라구요~ 모르고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따로 설명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여러명의 말이 오가다보니 대표님 결혼식이라고 오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ㅋㅋ (옆에서 '그럴 수도 있지' 라며 맞장구하시고ㅎㅎ) 다시 정정해드렸답니다😂 그래서 제가 마이크를 잡았구요~ 지난번과 약속한대로 이..

115회차 월요노인밥상

8월 8일 115회차 월요노인밥상 '콩나물밥' 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장마시기도 지났는데.. 태풍이라도 오는 걸까요? 다음주까지 비가 계속 온다고 하네요 (ㅠㅠ) 이전까지 월요밥상은 날씨가 도와줬지만 안타깝게도 오늘은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우대표님은 보기만 해도 더워보이는 우비를 껴입으셨고 봉사자들의 발걸음은 빨라졌습니다 오늘도 비로 인해 수유일공원 차양 밑에서 진행했습니다~ 메뉴 구성은 콩나물밥, 물김치, 요구르트, 사탕이었습니다~ 콩나물밥에는 콩나물, 한우소고기볶음, 양념간장, 김가루, 계란 후라이가 올라갔습니다 자칫 소고기볶음으로 인해 느끼할 수도 있는 밥에 물김치가 새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잡아주었구요~ 사탕은 삼양동 선교본당에서 노인분들과 나눠먹으라고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밥 담당..

111회차 월요노인밥상

7월 11일 111회 월요노인밥상 '닭백숙' 오늘은 초복맞이 닭백숙을 드리는 날입니다. 원래 이번주 7월 16일 (토)에 초복이지만, 밥상에서 나눌 수 있게 조금 앞당겨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밥상을 시작하기 전, 물품을 옮기던 도중에 계단 밑에 챙겨둔 냉면그릇 50개가 없어졌어요 (ㅠㅠ) 재빨리 밥상 기다리는 노인분들께 냉면그릇을 가져간 사람을 보셨는지 여쭤보았습니다. 한 남성 노인분이 키큰 아저씨가 들고 갔다고 해서 밥상 끝나고 파출소에 신고했답니다~ 별 일이 다 있는 월요밥상입니다 ㅎㅎ 지난 장기윷놀이대회 때 방석을 누군가가 훔쳐갔었는데 노인분들이 소문을 내주셔서 다시 방석이 돌아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소문 좀 내주시라고 훔쳐가고 신고한거까지 노인분들께 다 말씀드렸습니다 😊 (다행히..

106회차 월요노인밥상

6월 6일 106회 월요노인밥상 '콩나물밥과 열무된장국' 밥상 전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전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예보를 알고 있던 어제밤에 밥상할땐 비가 안오게 해달라고 빌었답니다? 그 효과가 있는지 밥상 준비 물품을 가지고 갈땐 비가 그치고 선선했습니다 ㅎㅎ ~ 딱 밥먹기 좋은 날씨가 되었어요~ 그런데 비가 왔던 영향인지, 현충일이어서 공휴일의 영향인지 노인분들이 많이 안나오셨더라구요 (ㅠㅠ) 공원에 있던 어떤 어머님은 오늘 하는줄도 몰랐다며 밥상하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하셨어요~ 저희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밥상을 진행합니다 ㅎㅎ 야외에서 진행여건이 안될 때엔 근처 식당 사장님들에게 양해를 구해 식당에서 하구요~ 특히 공휴일이나 추석, 설날 이런 날에 쉬는 걸로 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예외없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