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의 활동/두루와 연대

6월 2일 북부지역 노동 지역연대, 교유의 날

두루두루배움터 2021. 6. 3. 12:18

"우리 연인이였니? 갑자기 이별통보하게!!!

아무리 연인이였어도 그렇게 갑자기 이별통보하는것도 개매너거든!! 근데 해고를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하니!!!!

그것도 재계약 2틀전에 문자로 하니 ?? 그건 무슨 개같은 경우니???

<북부지역 노동-지역 연대,교류의 날?

6월2일 오전10시 희망연대노조 북부교육장에서 열린 북부지역 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참석했습니다.

간담회를 통해 각자 단체마다 하고 있는 활동들을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국 경비노동자이야기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왜 그들은 을이여야만 할까요?

왜그들은 자신이 갑인줄 아는것일까요?

29도를 훌쩍 넘긴 무더운 한낮에 노원에 아파트로 향합니다.

각 단지에 각 동마다 경비실을 찾아가

신문과 마스크도 나누어 드리고 상담전화번호도 알려드립니다.

경비노동자분들은 진심어린 눈빛으로

고맙습니다. 라고 말씀 하십니다.

또 어떤 분은 "안그래도...." 라며 말끝을 흐립니다.

무엇이 가슴속에 있는 것일까요?

무엇이 경비노동자 그분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일까요?

가슴이 막막해 옵니다.

중계그린아파트로 이동합니다.

해고 경비원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집회합니다.

그들이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입주민 여러분! 우리는 계속 일하고 싶습니다." 일뿐입니다.

재계약 이틀전 문자로 해고통보하는 그런 행동은 도대체 어떤 머리속에서 어떤 가슴속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경비노동자는 바로 우리의 아버지 우리의 형제 가족입니다.

그들은 그저 직업으로 경비원으로 선택한것 뿐입니다.

경비노동자분들이 직업을 잘못 선택한것일까요?

이렇게 돌아가는 세상이 참 거지같습니다.

우리가 함께 힘을 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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