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협의체 7

132회차 월요노인밥상

12월 5일 132회 월요노인밥상 '카레라이스' 오늘은 한파로 인해 아침부터 무척 추웠습니다 무려 영하 6도,7를 왔다갔다하는 기온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추운 날씨에 노인분들이 공원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어요 ㅠㅠ (추운 곳에서 식사하면 잘 체한다고 하네요 ㅜ) 그래서 지원단체 봉사자들이 따뜻한 국물을 따로 준비할까, 오늘부터 도시락통으로 할까등 여러방면으로 배식 하기 전에 얘기를 나눴습니다~ 결국엔 미리 반찬통 포장 공지를 안했으니, 오늘까지 식사하고 다음주부터 포장만 한다고 노인분들께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공원에 나간 우대표님이 다음주 반찬통 안내와 더불어 다다음주 일요일 (12월 18일) 12시 30분에 강북나눔돌봄센터에서 동지맞이 팥죽 무료나눔을 한다고 말씀드렸구요~ 그리고 그 ..

128회차 월요노인밥상

11월 7일 128회차 월요노인밥상 '카레라이스' 이번 밥상은 풍성한 밥상이었습니다~ 오용식 목사님이 후원해주신 고구마들과 두레생협에서 후원한 감자들을 한꾸러미로 만들어서 가을맞이 구황작물 꾸러미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든든한 선물로 혼잡해질 것을 우려해서 우대표님이 노인분들께 두차례나 미리 당부의 말씀을 드렸답니다 잔반처리할때 받아가는 것과 포장과 배식 둘다 해도 꾸러미는 한개 가져가는 것을요~! 그외에 한길교회에서 배, 사과, 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배를 깎아서 2조각씩 드렸답니다~ 다음번엔 감, 그 다음주엔 사과 이렇게 드릴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ㅎㅎ 조리장님표 든든한 한끼에, 입가심으로 디저트 먹고 두손 가득히 구황작물 꾸러미까지.. 풍족한 밥상이었답니다~ 다들 좋아해주셨어요~ ..

123회차 월요노인밥상

10월 3일 123회차 월요노인밥상 '카레라이스' 이번 밥상은 개천절, 빨간날인 공휴일이었습니다 누구나 쉬는 날이지만 쉬는 날에도 사람이 밥은 먹어야 하니 월요밥상팀은 쉬지 않고 공원에 나왔습니다~ 비로 인해 수유일공원 차양 밑에서 준비했구요~ 밥상 준비가 끝나고 시작까지 시간이 남아서 비와 어울리는 7080음악을 틀었습니다 근데 듣자마자 노인분들이 다른노래 없냐고 ㅋㅋ 트로트를 찾으셔서 바로 바꿔드렸답니다 ㅎㅎ 이번에 우대표님이 표 나눌 때, 지난주엔 앞에서 시작 했으니 이번에는 멀리 앉아 있는 사람부터 시작하자고 노인분들께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 법도 한데 다들 괜찮다고 동의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표나눔이 차근차근 진행될 수 있었어요😄 매년 10월 3일은 개천절이기도 하지만, ..

119회차 월요노인밥상

9월 5일 119회차 월요노인밥상 ' 카레라이스'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 들리는 월요일 아침이었습니다 그래도 서울은 사정권 밖이어서 괜찮을줄 알았지만 기대가 무색하게 이른 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ㅠ 그래서 시작 전에 진행방법에 대해 밥상봉사자들과 이야기했는데요~ 밑에 있는 식당에 부탁해 그 안에서 먹을지, 기존 비오면 진행하는 방법대로 수유일공원 처마밑에서 진행할지 등등 여러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그중, 공원에 노인분들이 많이 안계시기도 하고 지금은 비바람이 없어서 처마 안으로 비가 들이치지 않으니 처마 밑에서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 그래도 우산을 쓰고 배식 짐을 옮기기 힘들어 우비를 입은 저랑 우대표님이 밖에서 대부분 옮기고 봉사자들이 가벼운짐과 배식을 도와주..

110회차 월요노인밥상

7월 04일 110회 월요노인밥상 '카레라이스' 아침부터 핸드폰에 밥상하는 시간인 11시에 35도 이상이라는 폭염경보가 울렸습니다 두루 실무진들과 지원단체 봉사자들은 전쟁터에 나가는 심정으로ㅋㅋ 이것저것 준비하고 두루 복도에서 대기했습니다 우대표님은 머리가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해서 머리에 손수건을 둘렀구요 저희는 금방이라도 땀을 닦을 수 있게 목에 손수건을 둘렀습니다. 공원에 나가선 햇빛을 피하기 위해 그늘이 있는 차양 밑으로 가서 밥상물품을 펼쳤습니다~ 오늘도 우대표님이 목보호를 위해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저희는 밥을 정량으로 드리니까 부족하면 더 달라고 말씀주시라고 하셨구요~ 한번 배식 받을 때 세번드시는 분도 계셨다구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어요 ㅎㅎ 말을 한 덕분인지 노인분들이 리필을 많이 ..

102회차 월요노인밥상

5월 9일 102회 월요노인밥상 '카레라이스와 열무김치'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이 맑고 쾌청했어요~ 기온도 많이 덥지 않았고 선선하니 노인분들이 나와서 드시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번 밥상은 저번주에 나온 피드백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운영해봤는데요~ 일단 조리는 두루에서 재료를 다듬고 두루 옆 1층 도야지 숯불갈비에서 끓이고 볶았습니다~ 훨씬 동선이 덜 복잡하고 조리장님이 조리하기 편해보이셨습니다. 설겆이는 두루 밑 1층 군산아구찜에서 했어요 ㅎㅎ 다시 한번 밥상을 도와주신 식당 사장님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포장과 식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물어보는 노인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기본 배식하고 남으면 포장할 수 있다고 알려드렸어요~ 그래도 포장하러 오신 분들이 이전에 이용해 본 분들이다보니 큰 소란 ..

95회차 월요노인밥상

월요노인밥상95 소식 오늘 3월14일, 95번째 월요노인밥상은 카레라이스였는데요~ 노인분들께 88인분, 봉사 6인분 모두 94인분 나갔습니다. 비를 머금은 구름으로 잔뜩 지푸린 날, 금새라도 왈칵 눈물 쏟을 것 같은 하늘 인상에도 월요노인밥상은 주욱 이어갑니다. 밥상 나눔 끝나니 비가 왈칵 쏟아지네요~ 아슬아슬하게 비를 피했습니다. 상반된 반응- “국물이 너무 많어~”, “카레는 역시 국물이여~” 너스레 떠는 이상미- “당근이 내가 썰었지요. 큼지막하게... 천천히 드시라고ㅎㅎ” 어떤 여성 노인의 유쾌한 기다림- (나무에 기대어) “내 카레야, 얼른 와라~” 오늘도 역시 다양한 크기 모양의 냄비와 반찬통이 눈길을 끕니다. 노인분들 살아가는 모습, 집안 살림이 엿보이기도 하네요. “빨리와 카레야~” 전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