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주거복지센터 12

170회차 월요노인밥상

8월 28일 170회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비가 내리는 밥상의 오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엔 밥상만 하면 비가 그친다는 월요노인밥상 매직은 없었습니다 11시~12시 사이에 비가 그친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비는 계속 왔구요~ 그래서 봉사자들은 우산을 쓰거나 비옷을 입고 짐을 날랐고, 생일잔치와 밥상은 차양과 미니 천막 밑에서 진행했습니다 밥상 하기 전에, 8월 노인생일잔치를 했습니다 원래 총 5명이지만, 2명만 오셨습니다 귀여운 생일 꼬깔모자 씌워드렸구요~ 연세가 76살, 75살이라고 얘기주셨는데 전혀 그렇게 안 보이시더라구요ㅎㅎ 수유일공원에 앉아있는 노인들과 손가락 초를 불며 노인 두명을 축하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대표님이 모두를 대표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절을 드렸습니다 생일자 노인 두명에게 이쁜 꽃..

165회차 월요노인밥상

7월 24일 165회 월요노인밥상 '제육덮밥' 어제 많은 비가 오던게 꿈 같은 밥상의 오전이었습니다 수유일공원에 햇빛이 내리쬐더라구요~ 비가 안와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더이상 말하기도 입 아픈 밥상 매직..ㅎㅎ 입아프지만 매주 말할 예정이랍니다~ 매번 밥상때마다 날씨 좋으니 놀라워서요~ 반대로 비가 안오니 덥고 습해서.. 노인분들의 부채질이 계속되었습니다 비가 안오는게 장단점이 있네요~ 오늘은 이번주에 저희 모르게 돌아가신 분이 없는지 여쭤보았습니다. 간혹 공원에서 보이다가 안보이시면 대부분 돌아가시더라구요.. 그래서 못 챙긴 분이 있는지, 여쭤보았구요~ 다음주 한우미역국을 먹는 생일 잔치를 안내했습니다 노인분들이 지나가다 생일선물함에 7월 생일자 노인을 위한 선물을 후원하시더라구요~ 점점 든든해지는 7..

161회차 월요노인밥상

6월 26일 161회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여름장마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듯이 새벽부터 비가 내렸고 습도는 높아서 마치 물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밥상엔 날씨마법이 있어요~ 밥상 하기 전에 짐 옮길 때나 배식할때 신기하리만큼 비가 그치더라구요~ 심지어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까지 불었구요 ㅎㅎ 날씨가 좋지 않았다가 매번 밥상할때마다 좋아지니 글 보시는 분들은 놀라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날씨가 도와주는 월요노인밥상입니다~ 6월 노인 생일잔치가 있는 날이었는데 8명의 노인들이 다 나오시지 않았습니다 ㅜ 날씨가 좋지 않아서..아님 문자를 늦게 보내서 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딘가에 계실 6월자 생일 노인들 위해 다같이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6월 생일선물함..

156회차 월요노인밥상

5월 22일 156회 월요노인밥상 '한우육개장' 오늘은 월요노인밥상 조리장님이 가족여행으로 안 계시는 날이었습니다 이번엔 국 푸는 봉사자쌤이 밥상 준비를 하시기로 했었는데요~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조리장님이 아침 일찍 밥, 국, 김치를 다 준비하고 가셨답니다 ㅎㅎ 그래서 오전에 출근하니 육개장 특유의 진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구요~ 역시 조리장님 최고! 조심히 잘 다녀오시길 빌게요~ 이번 밥상에는 우대표님이 생일선물함을 미리 가져와 지금까지 후원 받은 물품들을 하나씩 보여드렸습니다 바디워시세트, 까놀라유, 수건, 믹스커피, 모자..등등 심지어 생일선물함에 소주 2병도 들어있답니다 ㅎㅎ 이렇게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할 수 있어요~ 다음주에 5월 생일잔치를 하는데 이번에 보여드린 효과로 더 많은 물품들이 있..

152회차 월요노인밥상

4월 24일 152회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이번 밥상은 4월 생일잔치가 있는 날입니다 수유일공원 이용 노인분들은 매주 월요밥상을 기다리시지만 특히! 매월 마지막주를 제일 기대하시는데요~ 마지막주 월요일에 생일잔치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생일자 노인을 위해 수유일공원 모든 분들이 노래부르고 축하하고 선물드리고 나누고.. 함께 축하하는 활동들이 노인분들에게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은 생일잔치 하기 전에 노동희님이 본인 생일달을 맞이하여 수고한 봉사자들 맛있는 음료를 사먹으라고 돈을 후원해주셨답니다~ 끝나고 봉사자 나들이가 있는 날이었는데 그걸 아셨던 걸까요? 덕분에 봉사자 나들이를 풍성하게 보낼 것 같아요 ㅎㅎ 이번 4월 생일자는 노동희, 박연순님이셨습니다 수유일공원에 앉아있는 ..

148회차 월요노인밥상

3월 27일 148회차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월요노인밥상 하는 수유일공원에는 매화꽃과 꽃봉우리들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곧 공원에 더 많은 꽃들이 싱그럽게 필 것 같아 기대가 되더라구요 ㅎㅎ 이제 봄인가봐요~ 확실히 봄이 맞는듯 집 밖으로 나올땐 추웠는데, 밥상 하기 전 오전엔 금방 따뜻해졌습니다~ 그래서 매주 오전에 하는 걷기모임에 이전보다 많은 노인분들이 참여하시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3월 맞이 노인생일잔치를 하는 날입니다 3월자 생일 노인은 총 세 분인데 1명, 이승은 어머님만 오셨구요~ 이 분은 2월 말부터 기다린 분이세요 ㅎㅎ 2월 말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제가 잊은건 아닌지 한번씩 생일을 말하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번호랑 생일을 여러번 확인 해드렸답니다~ 다같이 손가락 초를 들어 수유..

144회차 월요노인밥상

2월 27일 144회차 월요노인밥상 '소고기미역국' 밥상 하기전 오전은 약간의 찬바람이 불었지만 기온은 무척이나 따뜻한 봄날씨였습니다 ㅎㅎ 수유일공원에는 산책하는 사람도 있었고 걷기모임을 하는 노인분들도 계셨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점점 노인분들이 공원으로 많이 나오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따뜻한 날씨 덕분에 풍성한 생신잔치와 밥상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가 생기더라구요~ 오늘은 2월 노인생신잔치가 있는 날입니다 그런데 2월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ㅎㅎ 저희가 가지고 있는 노인 명단에 2월 생신이신 분들이 13명이었어요 ㅋㅋ 이런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답니다 그래도 생일선물함에 하나씩 후원해주신 생일 선물들이 꽤 있어서 선물을 각각 다 드릴 수 있겠더라구요~ 생신잔치 시간인 11시엔 13명은 다 못..

140회차 월요노인밥상

1월 30일 140회 월요노인밥상 '소고기 미역국' 지난주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노인분들이 공원에 많이 나오셨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도 공원으로 산책 나왔더라구요 ~ 밖에서 다같이 이모저모 활동하는 모습들을 보니 앞으로 추워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아마 입춘 지나면 더 포근해지겠죠? ㅎㅎ 오늘은 1월 생일잔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매월 셋째 주에하던 생일잔치를 매월 마지막 주로 바꿨는데요~ 노인분들이 본인들의 물건들을 기부하시면 선물꾸러미로 만들어서 생일자에게 드리기로 했었습니다 기부하는 기간이 필요해서 마지막주로 바꿨답니다ㅎㅎ 생일선물함통에는 노인분들이 아직 익숙하지 않으신지 선물들이 많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우대표님이 마이크를 들어 다시한번 새로운 노인생신잔치 규칙을 알려드렸습니다~..

135회차 월요노인밥상

12월 26일 135회 월요노인밥상 '소고기 떡국' 오늘은 밥상 시작 전, 노인분들과 함께 한방차를 마시며 몸을 따뜻하게 데웠습니다~ 직접 갈은 대추와 생강, 계피로 푹 끓인 차인데요 진하면서 달달하니 맛있었고, 심지어 따뜻하기까지 해서 노인분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답니다 ㅎㅎ 다들 좋아하셨고 여러번 드신 분도 계셨어요~ 인기가 좋아 다음주에 한번 더 드릴려고 합니다! 이번 메뉴는 소고기떡국인데요~ 노인분들한테 밥상은 소고기를 한우만 써서 더 맛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어떤 어머님이 한우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 하셨어요😂 그래서 국물색이 다르고 먹어보면 속일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ㅎㅎ 좋은 재료로 만들어 드릴려고 노력하는 밥상이라고도 말씀드렸답니다~ 오늘따라 표를 구매할때, 2인분 이상 구입 안되..

126회차 월요노인밥상

10월 24일 126회차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수유일공원 아침은 어린이집 아이들의 체조로 시작되었습니다 단체로 노랑노랑한 체육복 입고 체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노인분들은 그 옆에서 박수치거나 따라하시기도 하고..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수유일공원이에요~ 밥상 물품 준비하고 배식까지 시간이 남아 지원팀 봉사자들은 운동기구에서 운동하고 ㅎㅎ 저는 쌀쌀한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를 틀어드렸습니다. '혜화동'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등 봉사자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노래들을 밥상 내내 틀었습니다~ 차분한 음악 덕분인지, 오늘따라 밥상이 침착하게 진행 되더라구요~ 밥상에 음악의 역할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다음 밥상도 노래를 틀기로 했습니다~ 다음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