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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차 월요노인밥상

37차 월요노인밥상 2월1일 오늘은 모두 45그릇 마감했습니다. 닭과 미역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닭미역국~~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역은 여러 성인병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 음식이죠~ 말말말... "나도 이렇게 못끓인다." 노인분들 집에서 음식 해서 먹기 힘들어 해요. 나이도 들었도 평생 해온 음식 지겹다시며... "남이 해준게 더 맛있다" 대접 받는 기분이 좋다며 월요노인밥상 기다리십니다. 어떤 어머님은 토요일에도 어제 주일에도 그릇 들고 오시었어요~ 오늘 세번째로 오셔서 반찬통에 2그릇 담아가셨어요~^^ 넉넉한 인심에 1인분은 2인분 처럼 2인분은 4인분 처럼~ 반찬통 가득 담아주신 홍녀샘 은교샘으로 인해 월요노인밥상 인심이 장안에 화재입니다ㅎㅎ 다음주 38회차엔 월요노인밥상 특별판으..

36차 월요노인밥상/ 두루두루배움터

36차 월 요노인밥상 1월25일(월) 오늘 시래기국은 모두 49그릇 나갔습니다~ 날이 따뜻해 많은 분이 오셨고 반찬그릇 가져와 잘 나눴습니다. 남성 어르신 4분은 특혜시비를 받으며ㅋㅋ 두루에서 식사했습니다. 어머님이 우스갯소리로 했다고 하지만 특혜는 특혜니까 다음엔 잘 살피겠습니다ㅎㅎ 시래기국에 갈아넣은 콩과 들깨가 맛을 돋구었다는 아버님들의 말씀~ "맛있게 잘 한다니깐ㅎㅎ" 조리장님의 실력이 입증되는 순간...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장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만족스런 표정이 동반된 말씀이었습니다. 사실이니까요ㅋㅋ 하시는 분 드시는 분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모두의 밥상 두루두루 월요노인밥상 오늘도 멋지게 성공했습니다ㅎㅎ 남미희 박은성 홍두호 서정례 이혜령님 후원금, 김영치님 홍삼농축액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

35차 월요노인밥상/ 두루두루배움터

오 늘 1월18일 35차 월요노인밥상은 총84그릇을 판매했습니다. 우와~ 눈이 오는 터라 길이 미끄러워 많이 못 나오셨지만 배달도 해주고 넉넉히 나눴습니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코로나19역병 창궐해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 월요노인밥상은 계속 이어갑니다. 거리두기 2.5단계 5인이상 집합금지를 고려해 밥상은 하지 못하고 따뜻한 국을 나눕니다. 오늘은 감자탕 사골국물에 우린 김치콩나물국~ 맛이 끝내 줍니다. 반찬통 가져오면 1천원, 안 가져오면 저희가 사 놓은 걸로 드립니다~2천원. "남에게 나누어 주는데도 더욱 부유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땅히 쓸 것까지 아끼는데도 가난해지는 사람이 있다.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부유해 지고, 남에게 마실 물을 주면, 자신도 갈증을 면한다." (구약성서 잠언 1..

34차 월요노인밥상/ 두루두루배움터

34차 월요노인밥상 (2021.1.10) 영하11도. 2주간 떡으로 대체하다가 오늘은 다시 공원에서 반찬통에 국을 나눕니다. 아무래도 떡은 금방 식고 딱딱해 지니까 안전하지 못해 노인들에게는 따뜻한 국이 필요합니다. 오늘 메뉴는 감자탕국에 끓인 시래기국. 1그릇 1,000원 (통이 없으면 2,000원) 오늘은 모두 52그릇 나눴습니다. 우리동네 노인들은 무료를 싫어합니다. 자존심이 있지~ 그리고 공짜하면 어디선가 벌떼처럼 달려들어~ 지난주 떡을 나누면서 무료떡 나눔에 손을 내밀어 더 달라는 분들이 보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의자에 앉아 계시면 저희가 통을 받아서 국을 담아 다시 전달하는 나름 시스템을 구축하여 진행했습니다. 5인이상 집합금지 시기니까 거리 둬가며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 이제 다음주 35차는..

33차 월요노인밥상

33차 월요노인밥상 (2021.1.4) 영하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 속이 다시 월요일이 찾아왔습니다. 월요일이면 이제 기다리는 분들이 꾀 많습니다. 한끼 밥을 나누기 위해 기다리는 월요노인밥상 식구들... 오늘은 54명의 노인에게 떡과 음료를 나눕니다. 지난 주 떡이 차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보온 밥솥에 떡을 담아 식지 않게 유지하는 준비팀 마음... 귀합니다. 이번 주는 서울북부두레생협 산타가 전해준 과자와 젤리도 소분하여 나눕니다. 5분만에 소진되어 마지막에 오신 분은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이번주는 떡을 크게 썰어 소분이 많은 분들께는 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병가지상사~ㅎㅎ 5인이상 집합금지 상황이라 2주간 떡으로 월요노인밥상 진행했습니다. 준비팀 조리장님 의견은 따뜻한 국을 반찬통에 나눠 ..

32차 월요노인밥상/ 두루두루배움터

2020.12.28 월요일 월요노인밥상 오늘 32차 노인밥상을 진행했어요~ 2020년 마지막 밥상이네요~ 이번 노인밥상은 5인이상 집합금지 정부지침에 따라 식사는 진행하지 않고 떡과 두유를 공원에서 나눠드렸습니다. 모이지 않게 계신 곳에 있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직접 찾아다니며 나눠드렸습니다~ 20분도 지나지 않아 떡 62개가 모두 떨어졌네요~ 나중에 원래 밥상에 오셔서 식사하셨던 분들이 오늘은 떡이라고 해서 왔는데 다 떨어졌냐고 물어보신 분들이 몇 분 계셔서 다 떨어지고 다음주에 꼭 먼저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혹시 우거지국이라도 팔까해서 냄비가져왔다고 하신 분도 있었어요~ 월요일이 되면 이제 어르신들은 월요노인밥상을 기다리며 공원에 나와서 서로 안부를 묻고 전화를 해서 나오라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

31차 월요노인밥상/ 두루두루배움터

2020.12.21 월요일 월요노인밥상 오늘 31차 노인밥상은 동짓날을 맞아 팥죽을 끓여 나눴습니다~ 코로나확산세가 지속되어 함께 밥 먹는 것이 우려되어 그릇을 가져와 포장해서 집에서 드시라고 저번주에 안내를 드리고 포장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릇을 가져오면 천원, 그릇을 안가져오면 2천원을 받고, 그릇을 다시 돌려주면 천원을 다시 돌려주는 걸로 말씀드렸더니 3분 빼고 다 그릇을 가져와서 담아가시더라구요~ 우리 수유일동 노인들 짱!! 그리고 팥죽도 대박났네요~ 집에서 같이 드신다고 두그릇도 싸가시고 총116그릇이 나갔습니다~^^ 코로나시대 밥은 먹어야 하고, 안보이시면 걱정되니 이렇게라도 잘 지내시는지 얼굴보고 확인하니 좋네요~ 팥죽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주말에 시간내어 팥을 삶고 팥죽을 ..

30차 월요노인밥상/ 두루두루배움터

2020.12.14 월요일 월요노인밥상 늦었지만 소식 나눕니다~ 벌써 월요노인밥상이 30차가 되었습니다^^ 이번 월요노인밥상은 코로나 급증으로 인해 공원재개장 축하 떡 나눔으로 대신했습니다. 지난 2개월반 동안 공사로 폐쇄되었던 공원이 문 연 걸 축하하면서 오늘 담당인 수유1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에서 월요노인밥상과 동네 상가와 주민들에게 떡을 나눴습니다.그리고 노인분들이 좋아하는 글씨 큰 달력도 나눔돌봄센터에서 제공해 주셔서 힘께 나눴습니다~^^따끈한 떡과 목맥힐까 두유, 그리고 달력을 받으시고 가시는 모습이 행복해보여 저희도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어르신들이 혼자 두세개씩 받지 않고, 친구분에게 연락해 떡 받아가라고 알리기도 하시고 동네가 생기있는 분위기였네요~ 다음주 21일은 동지팥죽 나눕니다. 그릇 가져..

29차 월요노인밥상/ 두루두루배움터

2020.12.7 월요일 29차 월요노인밥상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월요노인밥상에 대한 우려들이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우선 이번주는 이미 사람들에게 알렸으니 진행하고, 월요노인밥상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의견을 물어 결정하자는 의견에 따라 29차 월요노인밥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주 메뉴는 카레라이스로 총 48명(노인39명, 봉사자9명)이 식사하셨어요~ 노인들에게 카레가 좋다고 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야 한다고 최은교조리장님이 이야기 하시네요~ 야외에 난로를 설치해 기다리며 노인들이 줄서고 붐비지 않게 식당 내부 상황을 체크하며 진행했고, 서로 이야기 하지 않고 일자로 앉아서 먹기를 통해 조심하며 최소한의 접촉을 하게 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통을 가져와 포장해가는 노인들도 평소보다는 더 많..

28차 월요노인밥상/ 두루두루배움터

■28차 월요노인밥상 11월30일 28번째 월요노인밥상은 강북구건강생태계지원단에서 배식 설겆이 담당해 주셨어요. 총 55명 식사했어요. (매식42명, 기본13명) 우거지국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다 들어가 국물이 걸죽하고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코로나19로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월요노인밥상은 군산아구찜에 이어 도야지숯불갈비 사장님도 공간을 내주셔서 거리두기 지켜가며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난로를 쬐며 아내를 기다리는 아버님, 친구 분을 기다리는 어머님, 오늘은 자신이 살 차례라며 돈도 못꺼내게 하는 어머님, 2그릇에 5천원 내겠다는 어머님(그러면 헷갈려요~ㅋㅋ)... 식권 순서 바꿔주어 먼저 드시라고 하시는 아버님도 계셨습니다. 정이 넘칩니다. 다만 밥 먹을 때도 말하지 않기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