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의 활동/두루와 월요노인밥상 203

155회차 월요노인밥상

5월 15일 155회 월요노인밥상 '비빔밥' 오늘 밥상은 다양한 나물과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 비빔밥이어서 아침 일찍부터 지원단체 봉사자와 일반 봉사자들이 두루에 모였습니다 그중, 계란 부치기 담당인 봉사자는 아침 8시반부터 와서 계란 60개를 부쳤는데요~ 참여한 다른 봉사자들이 칭찬할정도로 동그랗고 먹음직스럽게 잘 부쳐주셨답니다~ 다음에도 계란 담당하실 것 같은 느낌이에요 ㅎㅎ 이번 비빔밥에도 다양한 야채, 나물들이 함께했습니다 당근, 시금치, 버섯, 호박, 콩나물, 비름나물등 6가지 나물이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들어가는 것만 보면 메뉴가 야채비빔밥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데요~ 비벼먹는 고추장에 다진 한우가 듬뿍 들어가서 완전한(?) 야채 비빔밥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참기름이 없다며 아쉬워하는 분들을 위해 ..

154회차 월요노인밥상

5월 8일 154회 월요노인밥상 '닭볶음탕' 이제 여름이 왔나봅니다. 햇빛이 뜨겁게 내리쬐고 노인분들의 옷차림은 가벼워졌습니다~ 그래도 이제 추운 기운은 가셔서 많은 분들이 공원에 나와계셨어요 오늘은 우대표님이 없는 밥상이었습니다 우대표님이 목회자 축구대회 참여로 부득이하게 빠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이크를 잡았구요~ 노인분들이 일일 사회자라고 해주셨어요 ㅎㅎ 말을 시작하자마자 박수도 쳐주시기도 했답니다~ 마이크를 잡은 일일 사회자는 우대표님이 안계시는 이유를 설명해드리고 어버이날맞이 요플레 2개를 드리기로 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배식, 포장하는 분들 모두 각 요플레 2개씩이요~ 그러면서 노인분들이 좋아하는 옛노래도 틀어드렸구요 마지막으론 5월 셋째주 메뉴와 넷째주 메뉴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려드렸습..

153회차 월요노인밥상

5월 1일 153회 월요노인밥상 '카레라이스' 5월 1일은 노동절이고 대부분 사람들에게 쉬는 날이지만 월요노인밥상은 쉬지 않고 했습니다 저희 월요노인밥상은 공휴일 상관없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쭉 진행한답니다 ㅎㅎ 매주 월요일을 기다리는 노인분들이 있기때문이죠~ 밥상 시작하기 전, 아침부터 자유마을 사람들이 수유일공원 무대에 자리를 깔았어요ㅜ 그 사람들은 공원이용 하는 노인분들에게 전쟁찬성, 북한은 적, 주민자치회 빨갱이등의 내용이 담긴 서명지를 받고 떡과 중고옷 나눔을 하였습니다 보다 못한 봉사자들 몇명과 우대표님은 수유일공원으로 출동했답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만든 공간(수유일공원 무대)에서 이상한 활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진행한다면 밥상하는 날과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제안했어요~ 노인분들..

152회차 월요노인밥상

4월 24일 152회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이번 밥상은 4월 생일잔치가 있는 날입니다 수유일공원 이용 노인분들은 매주 월요밥상을 기다리시지만 특히! 매월 마지막주를 제일 기대하시는데요~ 마지막주 월요일에 생일잔치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생일자 노인을 위해 수유일공원 모든 분들이 노래부르고 축하하고 선물드리고 나누고.. 함께 축하하는 활동들이 노인분들에게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은 생일잔치 하기 전에 노동희님이 본인 생일달을 맞이하여 수고한 봉사자들 맛있는 음료를 사먹으라고 돈을 후원해주셨답니다~ 끝나고 봉사자 나들이가 있는 날이었는데 그걸 아셨던 걸까요? 덕분에 봉사자 나들이를 풍성하게 보낼 것 같아요 ㅎㅎ 이번 4월 생일자는 노동희, 박연순님이셨습니다 수유일공원에 앉아있는 ..

151회차 월요노인밥상

4월 17일 151회차 월요노인밥상 '닭개장' 오늘은 우대표님이 공원에 일찍 나가 노인분들 곁에 앉았습니다 함께 인터뷰형식으로 이야기하셨어요~ 일일 인터뷰하는 분은 전용옥님! 이었습니다 그 분에게 본인 나이, 밥상 시간, 메뉴 등 여러가지 물어봤는데 "몰라요~"라고 얘기하는 게 많으셔서 '몰라요' 라는 별명을 붙여드리기도 했답니다 ㅎㅎ 그 와중에 알아낸건 47년생 잔나비띠라고 하시네요 인터뷰 대상자의 특권으로 밥도 일찍 드셨습니다~ 이 과정을 본 분들이 많으니 다음주엔 인터뷰하고 싶은 분들이 생겨날듯 싶어요 ㅎㅎ 메뉴는 닭개장과 김치였습니다 이번 닭개장은 박점심 조리장님이 무려 3일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었어요~ 그만큼 노인분들도, 지원하는 봉사자들도 모두가 만족한 밥상이었답니다..

150회맞이 월요노인밥상 마을잔치

4월 10일 150회차 월요노인밥상 '잔치국수와 수육' 어제는 150회맞이 월요노인밥상 마을잔치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150회맞이 월요노인밥상 마을 잔치는 밥상에서 행사하는 것 뿐만아니라 수유1동에 새로 생긴 빨래골 마을사랑방 '수다'와 중장년 공간 은빛마당을 알리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공간을 알리기 위해 지원단체 봉사자들이 논의해서 이번에 노인분들이 할 미션을 정했답니다 ㅎㅎ 노인분들이 해야할 미션은 2곳의 공간을 탐방 하게 되면 스티커를 받아가 실 수 있는데요~ 스티커가 있는 분들에겐 밥상에서 수육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만약, 스티커가 없는 분들은 잔치국수만 드리는걸로요~ 그래서 수유1동 동네 곳곳에서 이번 마을잔치를 준비하느라 들썩였답니다 수다에선 공간탐방 후 드실 떡을 준비했고, 은빛에선 노..

149회차 월요노인밥상

4월 3일 149회 월요노인밥상 '카레라이스' 지난주엔 활짝 핀 봄 꽃에 이제 봄인가하고 놀랐었는데, 일주일새 금방 여름이 왔나봅니다~ 이제 옷을 더 얇게 입어야 할 정도로 더운 기온이더라구요 벌써부터 여름이라니 놀란 마음도 잠시, 다행히 화요일 오후부터 비가오며 선선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가 오면, 꽃들이 다 지는 것을 생각하니 아쉽기도 해요 ㅜ 오늘, 밥상 때 마지막 봄 꽃을 누려야 할듯 싶네요 ㅎㅎ 오늘은 우대표님이 마이크를 들고 다음주에 있을 150회 맞이 월요노인밥상 마을잔치를 노인분들께 안내해주셨어요~ 기본 음식으로 잔치국수를 드리고 돼지고기 앞다리살 수육과 백설기, 식혜, 과일을 드릴예정이라고 알려드렸어요~ 그리고 밥상 끝나고 봉사자들과 다음주에 어떻게 할지 계획을 짰습니다 살짝 알려드리..

148회차 월요노인밥상

3월 27일 148회차 월요노인밥상 '한우미역국' 월요노인밥상 하는 수유일공원에는 매화꽃과 꽃봉우리들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곧 공원에 더 많은 꽃들이 싱그럽게 필 것 같아 기대가 되더라구요 ㅎㅎ 이제 봄인가봐요~ 확실히 봄이 맞는듯 집 밖으로 나올땐 추웠는데, 밥상 하기 전 오전엔 금방 따뜻해졌습니다~ 그래서 매주 오전에 하는 걷기모임에 이전보다 많은 노인분들이 참여하시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3월 맞이 노인생일잔치를 하는 날입니다 3월자 생일 노인은 총 세 분인데 1명, 이승은 어머님만 오셨구요~ 이 분은 2월 말부터 기다린 분이세요 ㅎㅎ 2월 말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제가 잊은건 아닌지 한번씩 생일을 말하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번호랑 생일을 여러번 확인 해드렸답니다~ 다같이 손가락 초를 들어 수유..

147회차 월요노인밥상

3월 20일 147회차 월요노인밥상 '제육덮밥' 밥상의 오전은 이제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갈정도로 날씨는 따뜻했습니다 그대신 미세먼지가 가득한 밥상의 오전이었습니다 입안이 텁텁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많더라구요 ㅜ 하지만 멈추지 않는 노인밥상입니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이렇게 미세먼지가 많으나 멈추지 않습니다 노인분들이 월요일만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죠 ㅎㅎ 오늘은 대표님이 마이크를 들고 4월 10일(월)에 하는 월요노인밥상 150회 맞이 잔치에 대해 노인분들에게 설명해드렸습니다~ 수유1동에 새로 생긴 공간인 빨래골 마을식당 '수다'에서 마을잔치로 진행할 예정이라구요~~ 기본음식과 잔치음식 (떡, 수육, 식혜 등등) 이렇게 드리면서 함께 공간 소개도 할 예정이랍니다 그날은 노인분들만의 마을식당 공간 개소식 처..

146회차 월요노인밥상

3월 13일 146회차 월요노인밥상 '한우육개장' 완전한 봄이 오기 전, 마지막 꽃샘추위가 왔나봅니다 엊그제까지 얇은 옷차림으로 다닐 수 있는 날씨였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찬바람이 매섭게 불더라구요 그래서 추운날씨에 노인분들 식사하시는데 어려우실까봐 걱정이 되었는데요~ 다행히 밥상 시작할 때는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었고 심지어 덥기까지 했답니다 ㅎㅎ 역시 날씨가 도와주는 월요노인밥상입니다~ 오늘도 우대표님이 마이크를 들고 공원의자에 앉아계신 노인분들께 생일선물함 안내를 했습니다~ 그리고 들어온 선물 중에 2천원이 있었는데 이만큼 부담없이 기부하신분도 있다고 알려드렸구요~ 그런데 표나눔을 하는 도중,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는데요ㅠ 저희가 메인책상으로 이용하는 흰 책상이 무너져버린 일이었습니다 흰 책상 다리를 제..